한국의 내일 이끌 ‘차세대 리더’는 누구 인가
  • 정락인 (freedom@sisapress.com)
  • 승인 2011.10.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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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미디어리서치 공동 조사 국내 30개 분야 전문가 1천5백명 선정‘주목되는 분야별 미래 지도자 300인’

대한민국의 ‘차세대 리더’들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다. 차세대 리더는 항상 꿈틀거린다. 해마다 각 분야의 대표 리더들에는 변화가 있었다. 새롭게 급부상한 인물이 있는가 하면, 금세 과거의 인물이 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시사저널>은 올해 네 번째로 30개 분야의 전문가 집단을 통해 차세대 리더 300인을 선정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총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차세대 리더의 조건은 ‘50세 미만’으로 한정했다.

30개 조사 분야는 △정치 △금융 △기업 △정보기술(IT) △과학기술 △미술 △음악 △건축 △무용 △시민운동 △여성 △소설가·시인 △방송·연예 △연극 △영화 △만화 △교육 △게임 △환경 △패션 △출판 △통일·국제·외교 △스포츠 △복지 △불교 △개신교 △천주교 △농업 △바둑 △국악 등이다.

올해에는 조사 분야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의료 분야’ 대신 ‘국악’을 신설했다. 국악의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국악 열풍에 빠져들고 있다. 국악 공연장에는 관객이 넘쳐나고, 국악을 배우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이런 시대적인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조사 항목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바꾸었다.

그동안 ‘차세대 리더’로 선정된 인물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나같이 해당 분야의 구성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었다.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자기 표현에 인색하지 않았다. 헌신적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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