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이름 떨칠 한국의 ‘새로운 희망’들
  • 김진령 기자 (jy@sisapress.com)
  • 승인 2012.07.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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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여자 사격 김장미 |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신호에서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김장미(20)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김장미를 깜짝 금메달 후보로 분류하던 국내 시각에 <SI>도 동의한 셈이다. 지난 4월 프레올림픽으로 열린 런던월드컵사격대회 25m 권총 부문에서 예선과 결선 합계 796.9점을 쏘아, 불가리아의 마리야 그로즈데바가 가지고 있던 세계기록 796.7점을 갈아치우면서 이 부문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장미의 25m 권총 결승은 8월1일 오후 11시 반.

남자 유도 66kg급 조준호 | 조준호(24)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를 꺾고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메달 트래커>에서는 조준호를 세계 랭킹 3위로 꼽았다. 1위는 몽골의 하시바타르 차간바타르, 2위는 러시아의 무사 모구쉬코프, 공동 3위는 일본의 마사히 에비누마. 조준호는 2011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하시바타르를 꺾고 8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66kg급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얘기이다. 조준호를 포함해 남자 유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는 모두 7명이다. 이들 모두 메달권의 실력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때문에 이번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4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여자 리듬체조 손연재 | 손연재는 국내에서는 유명해졌지만 세계 리듬체조 분야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중 하나일 뿐이다. 손연재는 올해 열린 다섯 번의 월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들었고, 최고 5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상승세이다. 때문에 런던에서 색깔 불문하고 메달을 따면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최초의 메달리스트이자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국민 요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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