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으로 받아들이다 보니 숱한 어려움 극복할 수 있었다”
  • 조철 기자 (2001jch@sisapress.com)
  • 승인 2012.08.0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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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만난 사람│한국 청년 임윤택과 영국 청년 프레이저 도허티

(왼쪽)ⓒ 안하진, (오른쪽)ⓒ 위츠 제공
올림픽이 한창이다. 사람들은 메달을 따는 것 못지않게 젊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에 더 많이 감동한다. 그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나라 영국의 한 청년이 이루어낸 성공 창업 이야기와 한국 가요계에 샛별로 뜬 한 청년의 이야기 또한 같은 맥락에서 감동을 준다. 남들의 눈치를 보며 사는 인생을 과감히 거부했고, 자신이 좋아하고 즐겁게 잘해낼 수 있는 일을 찾았고, 그 일을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애썼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해냄 펴냄)를 펴낸 임윤택씨. 그는 중학교 때부터 온갖 댄스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춤에 빠져 밤낮없이 연습에 몰두한 춤꾼.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3>의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리더이다. 15년의 방황과 고민, 안타까운 투병의 드라마틱한 인생 끝에 마침내 가수의 꿈을 이룬 ‘만능 엔터테이너’. 임씨는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춤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극복해 낼 수 있었던 것은, 그 모든 것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고비를 넘기면 반드시 기쁜 일도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져왔다”라고 회고했다.

<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위츠 펴냄)로 성공 창업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국 청년 프레이저 도허티. 그 또한 좋아해서 잘할 수 있는 일에 열정을 바쳐 청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프레이저는 14세 때 우연히 할머니께 잼 제조법을 배운 후 잼 만들기에 재미를 느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슈퍼잼(SuperJam)’이라는 회사를 차렸다. 과일 100%로 만든 그의 천연 잼이 영국의 주요 대형 마트인 웨이트로즈(Waitrose) 전 매장에서 판매되었을 때의 나이가 18세로, ‘최연소 납품업체 사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테스코, 월마트 같은 전 세계 대형 마트에 슈퍼잼이 입점하며 스무 살에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프레이저는 정식으로 경영을 배운 적도, 집안에 사업을 하는 사람도 없으며, 부모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그는 배경을 탓하지도, 잔머리를 굴리지도 않았다. ‘몸에 좋은 잼’이라면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에 기초해 온종일 잼 만들기에 몰입하며 훌륭한 제품 개발에 힘썼다. 그래서 그의 성공 스토리는 사람들에게 ‘누구라도 나처럼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준다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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