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는 멀고 생떼는 가까운 파렴치 향해 솟구친 분노
  • 이승욱 기자 ()
  • 승인 2012.08.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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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최준필

‘전범국’ 일본의 파렴치한 행동에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지난 8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일본이 강력 항의하면서 촉발된 한·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외교적 결례’나 ‘막장 외교’ 논란의 전후 사정을 차치하더라도, 대한민국인은 가슴에서부터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가 언제 한번 일제의 한반도 강제 침략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를 한 적이 있었나. 전쟁터에 끌려간 수많은 조선의 청년에게 무릎 꿇어 사과한 적이 있었나. 만주로, 동남아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하며 꽃다운 시절을 보낸 강제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눈물로 어루만져준 적이 있었나. 일본은 역사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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