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는 몸의 혁명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 조철 기자 (2001jch@sisapress.com)
  • 승인 2012.10.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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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만난 사람│이시형 박사

ⓒ 비타북스 제공
건강하지 않고서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80 중년’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시형 박사가 ‘뇌의 원리로 30년 젊게 사는 비결’을 <이시형처럼 살아라>(비타북스 펴냄)에 담아냈다. 정신과 의사인 이박사는 최근 세로토닌문화원 원장으로도 활동하며 ‘뇌과학자’로 불리고 있다. “행복 물질은 엔드로핀이 아니고 세로토닌이다”라고 선언하듯이 말한 그는, 세로토닌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데 열의를 쏟고 있다. 이박사는 <이시형처럼 살아라>에서 자신이 40대 후반에 겪은 건강상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고 현재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게 만든 ‘트리밍 프로그램’을 새롭게 전했다.

이박사는 “트리밍은 신체적인 활동만이 아니라 생활 전반을 다듬어나가자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다. 하루의 생활 리듬을 다듬고, 운동은 물론이고 식사, 영양 생활을 균형 있게 조율하고, 자세도 다듬고, 적정 체온을 유지하면서 마음도 다듬는 전체적인 조율 활동이다. 마치 조각하듯 정성스레 내 몸을 다듬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생활 전반에 걸친 정리 작업이다. 몸을 가꾸고 다듬는 일은 내 삶을 다듬는 일이다. 그것이 생활 습관이다”라고 말했다.

만병의 근원인 생활 습관을 뇌과학적 원리로 쉽게 고치는 비결이 ‘트리밍’이라는 이시형 박사. 그는 40대 후반에 겪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이후로 지금까지 ‘쌩쌩하게’ 살아왔다고 한다. 여든을 앞둔 이박사를 검진한 의사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치아 연령까지 40대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왕성한 대외 활동에도 끄떡없다는 이박사는 이 모든 것을 “마흔, 몸의 회복력이 남아 있을 때 트리밍을 시작한 덕분이다. 그때를 놓치면 안 된다. 활기차고 멋지게 빛나는 인생은 건강부터, 내 몸 하나부터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 누구나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는 몸의 혁명은 생각보다 간단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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