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평론가는 긍정적 평가
  • 김진령 기자 (jy@sisapress.com)
  • 승인 2012.11.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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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문화평론가 황교익씨는 최근의 오너 쉐프 레스토랑 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너 쉐프들은 적어도 음식에 대해 고민하고, 집중한다. 보통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는 그런 고민 없이 본사가 시키는 대로 가게를 꾸미고 문을 연다. 하지만 오너 쉐프들은 음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있다. 의지도 강하고 자부심도 있다. 문제는 영업 규모가 작고 집세는 세고, 인테리어 비용도 많이 나가는 현실이라 수익성 여부는 미지수이다. 그들은 요리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경영에 대한 경험은 없을 것 같다. 자주 가는 홍대 쪽에 그런 가게가 많다. 가게세가 너무 비싸니까. 안타깝다.

오래된 가게가 있고, 그 밑에서 요리와 음식점 경영에 대해 5년, 10년을 배워서 점포를 차리는 도제 형식이 있으면 좋겠다. 국내에는 아직 그런 것이 없다. 지금의 오너 쉐프들이 살아남아서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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