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있지만 마음 한 구석엔 걱정이…
  • 글 조해수 기자·사진 독자 투고 ()
  • 승인 2013.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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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책임 총리제에 어울리지 않는 인선”이라는 부정적 시선과 더불어 “살아 있는 신화” “무난한 인선”이라는 찬사도 이어졌다. 그 때문일까.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는 달리 국회 청문회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과연 그럴까.

<시사저널>은 총리 지명 다음 날인 1월25일, 김후보자의 첫 출근길을 밀착 취재했다. 그는 집무실에 출근하기 전 예외 없이 피트니스클럽을 찾아서 운동을 했다. 김후보자는 공식 석상에서의 딱딱한 모습과 달리 평소 운동을 함께하던 지인들에게는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총리 지명에 기뻐하면서도, 국회 청문회에 대한 일말의 걱정을 숨기지는 못했다. 김후보자의 청문회 과정이 박근혜 정부 5년의 운명을 가름할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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