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16일 오전 8시48분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서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국내선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했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 등 총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는 3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내는 대참사로 이어졌다. 

7월18일 현재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10명이다. 뒤집어진 채 침몰한 선박은 여전히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 있다. 참사가 발생한 지 94일째, 사고 당시와 달라진 점이라면 선박이 아예 바닷속으로 잠겨 형체 자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을 정리한다.

노진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