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바람개비는 돈다
  • 사진·글 이종현 기자 ()
  • 승인 2014.11.12 2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너무 오래 걸렸다. 국회 앞 잔디밭 바람개비들은 이미 빛이 바랬다. 참사가 발생하고 반년이 훌쩍 지나고서야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유족들의 슬픔과 진실에 대한 간절함을 담고 돌던 노란 바람개비가 11월7일 걷혔다. 바람개비를 수거하는 표정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해본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