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731부대와 의사들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4.12.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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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대와 의사들

일본 군국주의 시절 731부대 등에서 생체 실험에 가담한 의사들의 만행을 일본의 후배 의사들이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물. 78세가 넘은 노학자들이 수차례 중국을 방문해 찾은 자료들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731부대는 일본제국 육군 관동군 소속의 비밀 생물학전 연구 및 개발 기관으로, 1932년 중국 하얼빈에 설립된 부대다.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철학적 질문과 통찰, 그리고 과학사의 이면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케임브리지 대학교 석좌교수이자 ‘과학철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러커토시상’을 받은 저자가 영국 런던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20여 년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과학철학을 더욱 쉽고 한국 사회의 감각에 맞도록 재정비해 펴냈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올해 나이 칠순으로 수녀원 입회 50주년을 맞은 저자가 신작 산문과 신작 시 100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꼼꼼히 기록한 생활 이야기 100편을 묶었다. 동백은 꽃잎이 한 잎 두 잎 바람에 흩날리지 않고 꽃송이가 조금도 시들지 않은 채 깨끗하게 툭 떨어져 내리는 꽃이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저자의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선택하는 힘

인지심리학자로 수많은 대중과 소통하며 강연을 해온 저자는 선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스토리형 심리 테스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선택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각 유형별로 어떤 사고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떤 지점에서 선택이 힘들어지는지 사례를 통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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