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 파악 나서
  • 김명은 기자 (eun@sisabiz.com)
  • 승인 2015.08.05 11:45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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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의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 파악에 나섰다.

공정위는 5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현재 기업집단 '롯데'의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일인(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해외계열사를 통해 국내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가 언급한 소유 실태에는 주주 및 출자 현황 등 경영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당정협의에 직접 참석해 롯데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공정위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공정위가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소유·지배구조에 대해 조사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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