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노조 "신동빈 회장 무한신뢰" 지지 선언
  • 김명은 기자 (eun@sisabiz.com)
  • 승인 2015.08.05 14:42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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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사진 = 롯데 제공

롯데 일가의 경영권 분쟁 사태가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 노동조합 협의회는 5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에서 성명을 통해 "신동빈 회장에게 무한한 지지와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단과 쓰쿠다 다카유키(72) 일본롯데홀딩스 사장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 데 이어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조까지 나서 신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강석윤 롯데 노동조합 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롯데월드, 롯데케미칼, 롯데카드,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리아 등 19개 롯데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이 참여했다.    

노조 협의회는 "롯데 그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논란을 신속히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 능력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자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룹의 이미지와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의 81개 계열사 10만명의 직원을 이끈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롯데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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