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요금 선보여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08.06 09:18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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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 1330곳 중 15곳 자유 여행 가능해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오는 29일(현지시각)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세계일주 요금(Round-the-World fair)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설립된 최초의 항공동맹이다. 국내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에어 캐나다, 에어 차이나, 터키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28개 항공사가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있다.

세계일주 요금은 스타얼라이언스 취항지 1330곳 최소 3~15곳을 자유 여행할 수 있는 요금 제도다. 이용자는 비행 거리 및 좌석 클래스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세계일주 요금은 총 17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퍼스트 클래스 3종류, 비즈니스 클래스 4종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3종류, 이코노미 클래스 7종류로 동일 여정을 각각 발권할 때 소요되는 비용보다 저렴하다.

여정의 시작과 끝은 동일한 나라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동·서 한 방향으로만 진행 가능하다. 같은 대륙 안에서 역방향 진행은 허용된다. 대서양과 태평양은 각각 1회 횡단할 수 있다.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5개에서 15개, 최소 3개 도시에서 반드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한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요금 이용객은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21개 회원사가 운영하는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중 한 곳에 기존 마일리지와 동일하게 적립해 사용할 수 있다.

홀스트 핀다이젠(Horst Findeisen) 스타얼라이언스 상용영업부문 부사장은 “프리미엄 이코노믹 클래스를 가진 11개 항공사를 이용해 세계일주요금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http://www.staralliance.com/ko/far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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