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불황 속 현대미포조선 선방...상반기 영업이익 322억원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08.19 14:32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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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운반선 발주 늘어...하반기도 긍정적
현대미포조선 전경 / 사진 = 현대미포조선

유례없는 조선업 불황에서 현대미포조선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과 선가가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28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조8648억원에 비해 22.6% 늘었다. 영업이익은 32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엔 영업손실 3314억원을 기록한 바있다.  

모기업 현대중공업(개별 재무제표 기준)은 올해 상반기 매출 13조159억원, 영업손실 4719억을 기록했다. 같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도 상반기 매출 4조5002억원, 영업손실 1423억원을 거둬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고가 선박 수주가 늘고 있다. 따라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매출액 3조9675억원, 영업손실 8677억원을 기록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8개월 공백을 깨고 정유운반선 발주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며 “남은 하반기 현대미포조선이 정유운반선 위주로수주하며 실적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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