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공정경쟁과 자정실천 결의대회 개최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08.19 14:34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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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건설협회 제공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자정결의 및 사회공헌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업계는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으로 행정제재에서 벗어나면서 비정상적인 관행을 일소하겠다는 자정노력 및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72개 주요 건설기업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건설업계는 이 자리에서 준법경영의 기반을 바로 세워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입찰담합 등 불공정행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삼진 아웃제를 강화하고, 특별사면일 이후 불공정행위 재발 시 최고경영자가 무한책임을 지는 등 강도 높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업계는 연내 약 2000억 원 규모 건설공익재단을 출범시켜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 등 건설업 특성에 걸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자정결의 대회를 통해 지난날 불공정 관행과 완전히 단절해 새 출발의 전기로 삼을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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