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상반기 베트남에서 매출 840억원을 거둬 누적 매출 1조2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를 베트남에 첫 수출했고 2006년 호치민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2007년 매출 267억원을 올렸고 2010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매출 1501억원을 기록했다.
초코파이와 포카칩, 고래밥, 오감자 등 스낵류가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까지 초코파이 20억 개(누적 판매량)를 팔았다. 스낵류는 베트남 매출의 25%를 차지한다.
오리온은 베트남 최대 제과업체 낀또사를 제치고 제과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크고 동남아 국가 진출의 발판이 될 중요한 거점"이라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제과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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