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카 누적판매량 800만대 돌파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08.24 12:02
  • 호수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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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시장규모 2025년 2000만대 넘어설 듯
토요타가 생산하는 하이브리드카 모델 / 사진 = 한국토요타 제공

일본 토요타자동차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 대수가 800만대를 넘어섰다,

토요타는 올 7월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804만대가 팔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누적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토요타는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 수소연소엔진과 연료전지, 천연가스와 가솔린엔진, 디젤과 전기모터 등 두 가지 이상의 구동장치를 탑재한 차량을 말한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토요타는 작년 10월 출시한 신형 에스콰이어아 올 7월 출시한 신형 시엔타를 비롯, 2015년 7월 현재 하이브리드 승용차 30개 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1개 모델을 시판 중이다. 판매 국가는 90곳 이상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는 다양한 기술요소를 조합하여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차 개발에 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하이브리드 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및 상품 라인업 확충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및 유럽에서 연비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자동차시장조사회사 마크라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2025년 2000만대를 넘어설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가 2009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해 LF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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