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강풍·풍랑 특보가 2번 중 1번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상청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기상특보 정확도 현황’ 자료에서다.
양 의원은 “최근 5년간 강풍 기상특보의 경우 2012년과 2013년 각각 51.1%, 51.9%로 절반 을 겨우 넘겼을 뿐”이라며 “2010년과 2011년, 지난해에는 각각 45.8%, 49.3%, 45.6%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상특보는 국민의 생명, 재산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며 “91%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일반 날씨 예보 만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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