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9월 경제위기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9월 세계경제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며 "여러 불안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동(새누리당) 의원은 "미국금리 인하, 중국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과 대외 여건이 어우러지면서 과거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가 9월에 발생해 9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며 임 위원장에게 9월 위기설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정부는 물론이고 국내 전문가들도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충분한 점을 감안할 때 위기설은 기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8월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679.4억 달러로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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