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09.16 11:21
  • 호수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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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90% 이상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송파 지역 최초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이 아파트는 지난 1992년 준공됐으며, 지상 13층과 15층 2개동에 전용면적 59㎡ 및 80㎡ 298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중대초교·가락중·가락고·잠실여고 등 교육 환경이 뛰어나 일반분양 등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9년까지 지하 3층~지상 18층으로 리모델링해 기존보다 44가구 증가한 342가구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기존 59㎡ 및 80㎡ 평형은 각각 80㎡ 및 103㎡로 리모델링된다.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431만원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사업단지인 분당 매화마을 1단지를 비롯해 개포 대청아파트, 목동 신정 쌍용아파트 등의 공사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송파 성지아파트 사업수주로 현재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총 42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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