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연휴 앞둔 코스피, 소폭 하락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09.25 15:48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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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0.22% 하락한 1942.85로 마감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22%(4.25포인트) 하락한 1942.8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도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지난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30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823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41억원, 865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기계 업종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 업종은 2.56% 올랐고, 운수장비도 1.25% 상승했다. 의료정밀 업종과 의약품 업종은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업종은 1.31% 하락했고, 의약품은 1.19% 떨어졌다.

시총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현대차그룹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현대차는 2.53%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도 3.49% 올랐다. 기아차도 0.59% 상승했다. 폴크스바겐 사태에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어제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24% 하락한 11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2.53% 떨어졌고,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기관도 팔자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코스닥은 0.17% 하락한 682.7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39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7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업종이 2.3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비금속과 소프트웨어 업종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출판매체 업종은 6.7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와 컴투스만 상승했다. 다음카카오는 0.08%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컴투스는 2.12% 상승한 11만5700원을 기록했다. CJ E&M과 로엔은 각각 3.33%, 8.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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