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품 원자재 조달 더 쉬워진다
  • 윤민화 기자 (minflo@sisabiz.com)
  • 승인 2015.10.01 08:47
  • 호수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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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내국신용장 발급 업무 온라인 처리

오는 2일부터 수출 물품의 원자재나 부품 조달이 더 쉬워진다.

오는 2일부터 내국신용장(Local L/C) 업무가 더 간단해진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내국신용장 3차 전자화 사업으로 근거서류 제출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내국신용장은 기업이 수출 물품을 제조하고 가공하는데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을 국내에서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문서를 말한다.

지금까지 내국신용장을 받기 위해 필요한 개설 및 매입추심 근거서류는 오프라인으로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3단계 전자화 사업을 통해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근거서류 제출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은행은 이번 3단계 전자화 사업을 통해 연간 부대비용 178억원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전자화 사업으로 연간 내국신용장 업무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처리됐다.

천진우 무역협회 무역정보실장은 “내국신용장 근거서류도 온라인을 통해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전송과 확인이 가능해진다.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면서 무역업계 재정적 부담이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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