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관련 자료를 1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 규정에 의해 원칙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국감 때 한 달 여유를 준다고 했다”며 “주주 현황 등 일부 자료는 지난 금요일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7월말 롯데의 해외계열사를 통한 지배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롯데에 관련 자료를 요구해 지난 8월말 제출 받았다.
그러나 공정위는 롯데가 제출한 자료 중 일부 내용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라고 롯데에 수차례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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