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가스레인지 대신할 '하이브리드 쿡탑Ⅱ' 개발
  •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 승인 2015.10.07 10:55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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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쿡탑Ⅱ / 사진=대우건설

음식을 조리할 때 쓰이는 기존 가스레인지 대신에 안전한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에 내놓은 하이브리드 쿡탑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가스쿡탑과 전기쿡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쿡탑Ⅱ를 개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가스 버너 1구와 인덕션 버너 2구로 구성돼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덕션 방식의 경우 전기 유도 가열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전용 용기로 제한되지만 조리 속도가 빠르고 전기 소모가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잔열이 없어 화상을 입을 우려가 적다.

반면 기존 쿡탑에 구성돼 있던 하이라이트 버너는 용기의 제한이 없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열을 이용해 뜸을 들이기나 보온 등을 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대신 인덕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리 속도가 느리고 잔열이 남아 있어 안전상 위험성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은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입주자의 주방 사용 환경과 조리 도구 보유 상황에 따라 각자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 중이며, 오는 9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부터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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