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이 유료화한 지 3주만에 회원 650만명을 확보했다. 애플 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스포티파이의 3분의 1 수준까지 육박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1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 비치에서 이 신문사가 주최한 WSJD라이브 포럼에서 “사용자 1500명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중 650만명은 유료 회원이다”고 밝혔다.
요금은 1인 서비스에 월 9.99 달러, 최대 6인이 쓸 수 있는 가족 서비스에 14.99 달러다.
가입 후 첫 3개월간은 무료 시험 서비스로 제공돼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애플은 6월30일 미국 등 100여국에서 애플 뮤직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개시한 지 3주만에 유료회원 650만명을 확보한 것이다.
음악 스트리밍 1위 기업 스포티파이는 지난 6월 총사용자 7500만 명, 유료 사용자 20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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