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하락 개장…해외증시 하락에 불안감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0.22 09:47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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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시작했다.

22일 장 초반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0포인트 하락한 2035.9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7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쏟아냈다. 해외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의 회계부정 의혹이 흘러나오며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21일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2018.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4% 하락한 4840.1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28% 내린 1만7168.61로 거래를 마쳤다.

21 중국 증시가 과열 우려로 급락한 것도 부담이 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 떨어진 3320.68로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5.94% 하락한 1889.13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786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도 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8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전기전자, 보험, 유통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업종이 3.05%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은 1.56% 떨어졌다. 증권 업종도 1.36%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94% 오른 1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3.77% 오른 16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7포인트 하락한 682.4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9시 30분 현재 개인이 12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3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업종이 2.03% 상승했다. 대다수 업종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운송과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30위 이내 종목 중에서는 로엔과 OCI머티리얼즈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내렸다. 로엔은 2.30% 오른 7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는 0.91%오른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과 카카오는 각각 1.55%, 1.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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