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유플러스, 주파수 둘러싸고 ‘으르렁’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10.22 11:39
  • 호수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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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Hz 대역 사용 기간 끝나 재할당과 경매 놓고 갈등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 분배표/표=미래창조과학부

2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1기가헤르츠(GHz) 대역 120메가헤르츠(Mhz) 주파수 폭 중 100MHz의 사용기간이 끝난다고 밝혔다.

 

이 대역폭은 해외에서도 3G, LTE 등 이동통신용으로 쓰고 있어 국제 로밍이나 단말 호환이 되기 때문에 차지하려는 이동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100MHz 중 SK텔레콤은 60MHz, KT는 40MHz를 쓰고 있다. 이 주파수는 사용기간이 끝날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사업자에게 재할당되거나 새로 경매에 붙여질 수 있다.

 

미래부는 이중 20MHz만 경매하고 나머지는 기존 사업자에게 재할당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기존 사용자인 SK텔레콤과 새로 할당 받으려는 LG유플러스가 갈등을 빚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LTE 통신 품질 유지를 위해 기존 주파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K 관계자는 “새 주파수를 할당 받아 기지국을 세우고 대체망을 구축하는데만 1년 이상 기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00MHz 폭 주파수 일부를 다시 경매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성이 큰 대역을 기존 사업자에게 재할당 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매를 다시 하지 않으면 정부 세수가 줄어든다”고 주장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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