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계대출 615조원..한 달 새 6조2000억원 증가
  • 김병윤 기자 (yoon@sisabiz.com)
  • 승인 2015.10.29 08:32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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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 6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에 따르면 9월 국내은행 가계대출 잔액(모기지론유동화잔액증감분 포함)은 61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6조2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올들어 55조1000억원 증가했다. 연간 가계대출 증가폭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와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올들어 가계대출은 달마다 6조~7조 원 불어나고 있다. 올해 가계대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70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45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5조9000억원 늘었다.

류찬우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가계대출은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조원 늘어 75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기업대출의 약 75%를 차지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56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5조7000억원 늘었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 잔액은 1조3000억원 늘어난 181조2000억원이었다.

류 국장은 “지난달 기업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9월 말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6%를 기록했다. 전월 말과 비교해 0.10%포인트 하락했다.

류 국장은 “연체율 하락은 은행 분기 말 부실채권정리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 정리규모가 신규연체 발생액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 0.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06%포인트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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