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에 건립···계열사 R&D 전문 인력 한 곳에
두산그룹이 연구·개발(R&D) 역량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첨단연구단지를 건설한다.
두산그룹은 경기도 군포시에서 이학영 국회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층의 연구동(지상 3층 규모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디자인센터 등을 포함해 연면적 5만여㎡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 연구단지에는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건설 등 계열사에서 R&D 전문 인력 9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단지 건설 의미는 두산 각 계열사의 연구개발 기능과 인력을 한 곳으로 모은다는 데 있다. 이로써 두산은 첨단 실험 설비와 기술 융합 기능이 집적된 통합 연구시설을 통해 분야별 연구개발 시너지를 높이고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기업시민으로서 군포시민과 함께 군포의 미래를 일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에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R&D센터를 오픈했고 8월에는 북미지역 소형 건설기계시장을 이끌고 있는 밥캣(Bobcat)이 미국 노스타코타주 비즈마크(Bismarck)에 액셀레이션센터(Acceleration Center)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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