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경제통상장관 회의 개최…FTA·RCEP 협상 가속화
  • 원태영 기자 (won@sisabiz.com)
  • 승인 2015.10.30 14:39
  • 호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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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왼쪽), 중산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제10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회의 시작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10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 중산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열렸다.

이들은 세 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세계무역기구(WTO), G20(주요 20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동아시아 경제통화 등 협력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역내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창조경제,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지재권, 물류, 에너지,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올림픽 관련 경제협력, 공급사슬 연결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상직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역내 교역 비중은 각각 60%, 40%에 이르지만 3국 역내 교역 비중은 22%대에 머물고 있다”며 “FTA와 RCEP을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협정으로 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의 결과는 다음 달 1일 개최할 예정인 3국 정상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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