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우리만 모르는 민주주의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5.11.05 16:48
  • 호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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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금융위기, 어디로 갈 것인가

2015년 중반, 중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엄습했다. 시장은 혼란을 거듭했고 투자자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국내 전문가들이 엄습하는 경제 불안 속에서 중국발 금융위기의 실체와 향방을 점검하고 개인과 기업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색했다.

 

우리만 모르는 민주주의

왜 민주 국가의 대다수 국민이 수입의 25% 이상을 부채 갚는 데 써야 하는가? 왜 젊은이들이 취업이 되지 않아 빚쟁이가 되어야 하는가? 인류학자이자 아나키스트 운동가인 저자는 부와 권력이 집중되고 대중이 부채 노동자가 돼가는 이유가 세계 경제 공황의 장본인인 1%, 즉 정치와 금융계의 결탁에 기반을 둔 경제 체제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문구의 모험

영국의 오프라인 문구류 품평회 ‘런던 문구 클럽’의 설립자인 저자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점점 잊힌 존재들의 이야기를 찾아 나섰다. 책상 위에서, 셔츠 윗주머니에서, 가방 속에서 오랫동안 함께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창조와 영감의 도구가,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무기가 되어준 문구들을 재조명한 것이다.

 

당신 - 꽃잎보다 붉던

42년 전 문단에 데뷔한 작가의 마흔두 번째 장편소설. 치매에 걸린 노부부를 통해 한평생의 삶과 사랑과 관계에 대해, 또 그 현상과 이면에 대해 남김없이 천착해 펼쳐 보인다. 치매 걸린 노인의 정신이 먼 과거의 기억을 향해 달려나가듯,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육체가 빠른 속도로 죽음을 향해 무너져내려가듯 소설은 시공간을 종횡으로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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