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상반기 돈잔치...순이익 11조 전년 대비 12%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11.05 17:33
  • 호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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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지난해 보다 9% 증가한 14조914억엔
도요타 자동차가 역대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 사진 = 도요타

폴크스바겐이 주춤한 사이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엔저에 힘입어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월부터 9월까지 벌어들인 순이익만 11조를 넘기며 역대 상반기 최다 이익을 경신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요타 자동차 2015회계연도 상반기(4-9월)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한 14조914억엔,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조5834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순이익이다. 도요타는 상반기 연결 순이익(미국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2581억엔(약 11조7787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도요타 상반기 회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외신은 도요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유로 유가 하락으로 인한 북미 시장 픽업트럭 판매 증가를 꼽았다. 픽업트럭은 승용이나 레저 차량(RV) 대비 이익률이 높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차익도 이윤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요타는 2015회계연도(2015년4월1일∼2016년3월31일) 총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1% 증가한 27조5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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