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은 앞서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6일 롯데물산 관계자는 월드타워 70층 레지던스에 신 회장이 입주하는 안을 회사 실무진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월드타워 70~71층에 들어설 고급 레지던스 3개 중 1157㎡(350평) 규모의 한 곳을 분양 받을 예정이다. 현재 신 회장은 서울 평창동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앞서 롯데 측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도 월드타워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월드타워 114층은 신 총괄회장 집무실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측은 신 총괄회장이 사용하게 될 집무실 면적은 825㎡(250평)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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