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하락 마감…한미약품 등 의약품 강세
  • 황건강 기자 (kkh@sisabiz.com)
  • 승인 2015.11.06 15:40
  • 호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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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포인트 떨어진 2041.07...코스닥은 0.22포인트 하락한 694.21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의약품 업종은 10%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6일 코스피는 8.34포인트(0.41%) 떨어진 2041.0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으나 우리 증시는 관망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오늘 밤 발표될 10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경계심리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기관이 1461억원 순매도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500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은 629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8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은 10억원 순매수였으나 비차익에서 871억원 순매도 주문이 나왔다.

코스피 하락세 속에서도 중형주는 1.72% 상승했다. 중형주에 포함된 의약품 업종 상승세가 지수 하락을 그나마 방어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5조원 규모의 당뇨 신약 기술 수출 계약 체결 발표로 개장 즉시 상한가로 직행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삼성생명이 각각 0.38%, 0.46% 상승한 가운데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30% 하락하며 133만8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4.44% 하락했다.

코스닥은 0.22포인트 떨어진 694.21에 마감했다.

개인이 2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6억원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143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에서도 제약 업종이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제약 업종은 2.87% 상승했다. 펩트론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코오롱생명과학은 27.98% 오른 22만7800원을 기록했다. 이이티젠은 18.78%, 인트론바이오는 10.90%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제약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는 각각 2.67%, 8.42% 상승했다. 코미팜도 1.53% 올랐고 셀트리온은 0.39%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와 CJ E&M은 1.08%, 1.52% 떨어졌다. 파라다이스와 로엔은 1.07%, 1.30%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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