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거주자외화예금 634억 달러…6개월 만에↑
  • 이준영 기자 (lovehope@sisabiz.com)
  • 승인 2015.11.10 15:17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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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0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액은 634억 달러로 전달보다 42억1000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한국은행은 10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액이 634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4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 6개월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외화예금액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줄다가 6개월만에 늘어났다.

통화별로 보면 10월말 달러화 예금은 전월 대비 59억8000만 달러 늘어난 49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위안화 예금은 22억4000만 달러 감소한 71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엔화는 33억 달러, 유로화는  23억2000만 달러, 영국 파운드화 등 기타 통화는 1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안태련 한국은행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달러화예금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로 비금융 일반기업의 수출입 결제성대금 예치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은 전월 대비 62억4000만 달러 증가한 49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외은지점은 20억3000만 달러 감소한 141억9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은 561억4000만 달러로 35억5000만 달러 늘었다. 개인예금은 72억6000만 달러로 6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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