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이홍균, SK네트웍스 문종훈, 두산 동현수 등 대표이사 발표에 직접 나서
  • 김지영 기자 (kjy@sisabiz.com)
  • 승인 2015.11.13 15:15
  • 호수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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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 D-1...14일 사업자 선정
출처=시사비즈DB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하루 앞두고 참가 업체들마다 발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사업 특허권 신청 기업마다 발표 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접 시험은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업체마다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관계자와 심사위원 등은 충청남도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으로 들어가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막바지 심사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담이 가장 큰 곳은 롯데다. 롯데는 소공동과 잠실 월드타워점 두 곳을 수성해야 하는 처지다. 롯데면세점 측에선 이홍균 대표, 박창영 기획상무, 김태원 신규사업 팀장이 14일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 정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밝혀왔던 면세점 사업 계획안을 차분하고 충실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정책본부관계자는 “경영권 분쟁과 지배구조 문제, 시장독과점 등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문종훈 사장, 권미경 면세사업본부장, 신좌석 면세사업 지원담당이 면접에 나설 예정이다. SK는 워커힐 사수와 동대문 사업자 선정을 함께 노린다. SK 관계자는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어 내일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역시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인 성영목 사장, 정준호 부사장, 이명신 면세사업담당이 참석한다. 신세계는 서울 시내 면세점과 부산 면세점 2 곳의 특허권을 노리고 있다. 롯데와 소공동 상권이 겹치는 만큼 이에 대한 전략 발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면세사업에 뛰어드는 두산은 동현수 대표가 면접에 나선다. 3명 까지 발표에 참석할 수 있어 실무 임원 2명이 배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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