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매출 상승세, 중국 법인 매출 비중 1위
2015년 3분기 넥슨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넥슨 코리아는 13일 3분기 넥슨 매출이 한화로 4762억원, 영업이익이 176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 2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7%다. 이는 넥슨 자체적 예상과 업계 전망치를 넘은 수치다.
넥슨은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모두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엔 PC게임 중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선전했다. 도미네이션즈와 피파 온라인 3M 같은 모바일 게임은 예상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에서 모바일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해 3분기 대비 한국 모바일 매출은 16% 늘었다. 전체 모바일 매출은 7% 증가했다.
3분기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지역은 중국이었다. 이번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한 비율은 41%로 40%인 한국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세 번째는 일본으로 10% 비율을 보였고 그밖에 유럽 및 기타 지역이 5%, 북미가 4%를 차지했다.
한편 넥슨은 인건비 등 인력관리 지출 감소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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