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 U+ 부회장, 첫 ‘현장점검’ 나서
  • 민보름 기자 (dahl@sisabiz.com)
  • 승인 2015.12.23 09:16
  • 호수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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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점·고객센터 방문, 임직원과 소통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2일 서초 직영점을 방문해 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11월 취임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첫 공식 외부활동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이 22일과 23일 이틀간 수도권 직영점과 고객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22일 서울 서초 직영점과 논현동 서울 고객센터 등 영업현장을 찾았다. 서초 직영점에서 그는 제조사별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가장 인기 있는 단말이 무엇인지와 제품별 가격, 성능을 살폈다. 현장 상황을 수첩에 적기도 했다.

이곳에서 권 부회장은 “남들이 깜짝 놀랄만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답은 현장과 고객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일단 결정하면 무서운 정도로 밀어 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후 논현동 고객센터에서 권 부회장은 유무선 멀티 상담을 위한 교육, 훈련 상황을 확인했다. 그리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고객을 위해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고충을 듣고 “고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상담사들이 즐겁게 일해야 고객도, 회사도 즐거울 수 있다”며 문제에 대한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이 현장 임직원에게 강조한 열쇠 말은 열정, 전문성, 팀워크 세 가지다. 그는 특히 “이중 으뜸은 열정”이라면서 “각자가 맡은 업무에서 최고가 돼야 회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23일엔 경기도 지역 직영점과 고객센터 등 현장을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이 취임 4주 동안 사원, 대리나 과장, 차장 등 직급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사내 소통에 힘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현장경영은 권 부회장이 임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일등 DNA’를 심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신호탄”이라며 “권 부회장은 앞으로 통신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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