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약보합 마감...폐장 앞두고 박스권 유지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5.12.30 15:32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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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

30일 국내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는 내리고 코스닥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5%(5.00포인트) 내린 1961.3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69억원, 기관은 281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0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7%), 기계(0.96%), 비금속광물(0.62%), 전기가스(0.46%), 의료정밀(0.43%)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1.44%), 은행(-1.42%), 증권(-1.25%), 건설(-0.92%), 유통(-0.8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7%), 한국전력(0.70%), 삼성전자우(1.67%), 아모레퍼시픽(0.12%), NAVER (2.39%)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1.40%), 현대모비스(-0.40%), 기아차(-0.94%), 삼성생명(-0.45%), LG화학(-1.05%), SK하이닉스(-1.44%)는 하락했다.

SK 관련주는 대부분 떨어졌다. 지난 2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최 회장의 자산 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1.44%), SK네트웍스(-4.69%), SK이노베이션(-2.25%), SK케이칼(-0.41%) 등은 떨어졌다. 반면 SK증권(0.87%)은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6%(9.13포인트) 오른 682.35에 장을 마쳤다.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69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2억원, 개인은 55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섬유의류(15.85%)가 강세를 보였다. 그 외 디지털컨텐츠(3.07%), 비금속(2.34%), 음식료담배(2.30%), 소프트웨어(1.96%), 인터넷(1.90%), 의료정밀기기(1.6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송(-0.07%), 종이목재(-0.03%)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0.59%), 카카오(2.11%), CJ E&M(1.25%), 메디톡스(0.54%), 로엔(0.71%), 코미팜(1.30%) 등이 올랐다. 반면 동서(-0.79%), 바이로메드(-0.86%), 이오테크닉스(-0.39%), 코오롱생명과학(-0.75%)은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6%(0.75원) 내린 116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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