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부터 8조원 이상 재정 조기집행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올해 공공기관들의 투자를 작년보다 6조원 이상 늘리겠다”고 3일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를 찾아 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한국교통방송(TBN)에 출연해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출둔화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한·중 FTA 등을 활용해 수출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블랙프라이데이 등 국가적 세일행사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부터 8조원 이상의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공공기관 투자도 6조원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노동·금융·교육·공공 등 4대 부문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 경제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통폐합하는 등 재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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