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규 전 YTN 사장, 케이블TV 협회 회장 취임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1.12 15:14
  • 호수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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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P 상생 방안 찾을 것”
배석규 신임 케이블TV협회 회장이 12일 열린 협회 임시 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케이블TV협회

배석규 전 YTN 사장이 12일 케이블TV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협회 회장 자리는 전임 윤두현 회장이 2016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지난달 사임하면서 한달 간 공석이었다.

배 회장은 취임사에서 “케이블TV출범 20년 동안 한 순간도 위기를 논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어렵지만 지금의 변화 속에서도 움츠리지 말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회원들은 물론 정부와 국회, 통신사와 지상파 관계자를 가리지 않고 만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계획은 콘텐츠 사업자(PP) 분리 등 문제를 잘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배 회장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해 유선방송사업자(SO)와 PP가 상생(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안 해결에만 급급하지 않고 업계의 미래를 구상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마지막으로 “2년 임기가 끝날 때 쯤엔 회장을 맡기길 잘했다고 평가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협회 구성원에게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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