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BC카드, 핀테크 연동 중소 서점 활성화 지원
  • 김지영 기자 (kjy@sisapress.com)
  • 승인 2016.01.27 13:36
  • 호수 13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융성카드 출시, 다양한 할인 혜택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카드를 출시하고 중소서점 살리기에 나섰다.

문체부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동네서점 땡스북스에서 문화융성카드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BC카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등이 함께했다.

문화융성카드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5% 도서 할인 혜택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과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 ▲씨제이원(CJ ONE) 포인트 적립 등으로서 ‘문화융성카드’는 문화, 스포츠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생활 밀착형 종합문화카드상품이다.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 위한 ‘문화융성카드’ 출시하고 27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 사진=BC카드

문화융성카드는 비씨카드 핀테크(Fintech·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와 연동해 모바일 카드로도 발급할 수 있다. 신청 즉시 모바일 카드로 내려받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책을 알뜰하게 구입하고 싶은 고객들은 가까운 문화융성카드 발급 은행을 찾아 신청만 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내려받을 수 있고, 바로 서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 측은 이를 위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하여 100여 개 지역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화융성카드의 출시와 보급이 국민 독서문화 증진과 인문 정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문화융성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카드 출시 소감을 밝혔다.

문화융성카드는 1월 28일(목)부터 전국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3월 부터는 엔에이치(NH)농협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융성카드’는 체크카드여서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도 없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