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405명 선발
  • 박성의 기자 (sincerity@sisapress.com)
  • 승인 2016.02.01 14: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까지 2400명 선발해 교육과 취업기회 제공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인원 405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까지 2400명을 선발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405명을 선발하고 8주간의 직무 교육과 협력사 인턴과정을 거친 뒤, 정규직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일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 이영섭 현대·기아차협력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상반기 고용디딤돌 입교 행사를 가졌다.

서류심사와 인성검사, 면접 등 관문을 거쳐 프로그램에 선발된 405명은 2월부터 6월까지 8주 직무교육을 받고 3개월 간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해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협력사 대상 채용관련 요구 분석과 구직자의 교육 요구를 파악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을 개발했다.

교육은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실무에 활용 가능한 업무 스킬 ▲직장 내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인성 교육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 등으로 총 33과정 317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각 교육과정에는 시청각 자료를 통한 실무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장까지 장거리 이동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전국 서울/경기, 충청,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주요 6개 권역 8개 도시에서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8주간의 직무교육을 받은 뒤 159개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은 청년 인재들 중 우수 인력을 선발해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 채용 기회를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고용 확대와 중소기업에 필요한 청년인재 확보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의 1석3조 효과가 있다”며 “향후 3년 동안 진행될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목적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해 12월 8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발표 후 2016년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 모집에 나섰으며 지난 달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