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개성공단 기업 금융지원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2.12 16:04
  • 호수 137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체당 최고 5억원 긴급운영자금 지원
KB국민은행 본점 / 사진=뉴스1

KB국민은행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12일 KB국민은행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피해를줄이기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 KB국민은행 거래기업이며 지원 방법은 기존 거래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긴급운영자금 지원, 기존대출 기한연장조건 완화, 분할상환 원금 유예 및 금융비용부담 완화 등을 지원한다.

긴급운영자금은 매입처 결제자금 등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최대 연 2.0%p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 만기도래 시에는 최대 연 2.0%p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분할상환중인 대출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서 상환을 유예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