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 때까지 운영"
우리은행이 개성공단지점 임시영업점을 12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 열었다.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돼서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임시영업점을 방문해야 개성공단에서 사용한 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개성공단지점은 현지에서 입주기업 직원의 급여 지급과 환전 업무 등을 처리했다. 남측 직원 3명과 북측 직원 4명이 근무했다. 남측 직원들은 개성지점에 남아있던 현금과 전산자료를 가지고 지난 11일 밤 귀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성공단지점 임시영업점은 개성공단이 정상화 될 때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13년 4월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했을 때도 서울에 임시 점포를 운영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치로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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