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6 충족...복합연비 15.0 km/ℓ
한국GM은 다음달 출시예정인 쉐보레 크루즈(Cruze) 디젤1.6 모델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크루즈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쉐보레 트랙스(Trax)와 올란도(Orlando)에 적용되며 호평을 받은 1.6ℓ 디젤 엔진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충족한다. 엔진은 무거운 주철 대신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를 경량화했다. 최대출력은 134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2.6 kg.m이다. 기존 2.0ℓ 디젤 엔진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크루즈 디젤에 새롭게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변속기 중량을 34% 이상 경량화했다. 오일 순환을 최적화하는 베인펌프 및 신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변속 효율을 높였다. 복합연비는 15.0km/ℓ다. (고속연비 17.2km/ℓ, 도심연비 13.6km/ℓ)
쉐보레 크루즈 디젤 가격은 ▲LT 디럭스 패키지 2205만원 ▲LTZ 2325만원이다.
쉐보레는 2월 한달 간 현금 구입 시 크루즈에 최대 160만 원(2016년식 가솔린 모델 기준)의 할인 혜택을 비롯, 차종별로 최대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및 1.9%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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