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몽골 최대 위성방송과 임대계약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3.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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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발사 예정인 KOREASAT-5A호 위성 중계기 4기 계약
KT SAT 과 몽골 DDISH TV 관계자들이 중계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 사진=KT SAT

KT SAT이 몽골 최대 위성 방송 사업자인 DDISH TV(디디쉬티비)와 위성 중계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말 발사예정인 KOREASAT-5A(무궁화 5호 대체 위성)의 중계기 4기에 대한 임대 계약이다. KT SAT은 오는 2017년부터 위성 수명의 전 기간 (17년) 동안 몽골에 위성 방송 서비스용 중계기를 제공한다.

DDISH TV는 해외 사업자 위성을 사용해 몽골 32만 가입자에게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DDISH TV는 2017년부터 KT SAT의 위성을 사용하게 된다.

DDISH TV는 KT SAT의 출력 성능을 활용, 현재 90개인 고화질 채널 수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몽골 내 위성방송 종합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 SAT 관계자는 “본 계약을 통해서 몽골 시장에 진입,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단일 건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상용 위성 발사 이래 해외 사업자와 위성 수명 전체 기간에 대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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