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중FTA 활용정보 수출 업체에 매달 제공
  • 유재철 기자 (yjc@sisapress.com)
  • 승인 2016.03.08 11:29
  • 호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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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기준·검증 절차 관련 불안 해소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사진=뉴스1

관세청은 중국 수출기업 2만개를 대상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정보를 담은 소식지인 FTA 뉴스레터를 이달부터 매달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은 수출 기업들이 한·중FTA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기업 관계자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원산지 기준과 검증 절차 탓에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소식지는 관세청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직원들의 기업 상담 사례를 기초로 현장감 있는 정보들을 ‘즉문즉답’, ‘비즈니스 모델’ 등 꼭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즉문즉답에서는 관세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이나 사후검증 대비 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과 사후검증 대비 방법 등 FTA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정보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FTA를 준비 중이거나, 아직 활용하지 못한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FTA 활용 성공 사례를 제시한다.

이날 관세청은 소식지를 각 기업별로 발송하는 한편 FTA 종합상담센터 'YES FTA' 포털사이트(yesfta.customs.go.kr)에도 게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이 소식지를 바탕으로 FTA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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