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관세청장, WCO 아태지역 회의 참석…마약 합동단속 논의
  • 유재철 기자 (yjc@sisapress.com)
  • 승인 2016.03.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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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말레이시아 등 AEO MRA 체결 논의
김낙회 관세청장/사진=뉴스1

관세청은 오는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관세청장회의'에 김낙회 관세청장이 참석해 33개 회원국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신종마약 확산방지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개발도상국의 무역원활화협정(TFA) 이행 지원을 위해 한국이 제안하고 후원하는 WCO 신규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한국 관세청 제안으로 실시한 '글로벌 합동 단속작전(CATalyst)' 시행 성과를 발표하고 회원국 등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청장은 말레이시아와 호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대표단과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말레이시아와는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 등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와는 AEO MRA 추진 의향서 서명을 통해 양국의 MRA 추진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한다.

상호인정약정이란 한국 관세청이 화물검사 축소 및 우선통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안전관리 공인 우수업체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똑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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