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개 계열사와 977개 협력사 공정거래 협약
LG그룹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과 주요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하우시스 등 9개 계열사와 977개 협력사 간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는 우선 협력사 경영여건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상생협력펀드와 직접자금지원으로 총 738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0년 25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LG상생협력펀드의 금액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6495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1·2·3차 협력사들은 LG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대출, 금형비 지원 등 직접 자금지원 887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통해 협력회사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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